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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주택보급률 102.3%...서울은 96%,최저치

국토교통부와 통계청이 2015년 주택보급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와 통계청은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활용해 분석한 주택보급률과 인구 1천명당 주택수 내용을 29일 발표했다.

주택수를 가구수로 나눈 전국 주택보급률이 지난해 기준 102.3%로 나타나, 서울이 90%대에 그치고 세종은 120%를 넘기는 등 차이가 뚜렷했다.

지난해 주택보급률을 지역별로 보면 세종이 123.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북(112.5%), 충북(111.2%) 등 순이었다.

반면 서울은 96%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는 보급률이 98.7%로 서울과 함께 100%에 못 미쳤다.

국토부는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방식이 변경돼 주택수 등 수치가 조정됨에 따라 2010∼2014년 주택보급률과 1천명당 주택수도 재산정해 공개했다.

지난해 전국 주택보급률 102.3%...서울은 96%,최저치

2014년 전국 주택보급률은 당초 103.5%였지만 재산정한 결과 101.9%로 1.6%포인트 하락했다.

2010∼2011년 주택보급률도 최소 1.4%포인트에서 최대 1.7%포인트까지 낮아졌다.

통계청은 인구주택총조사 때 전통적인 현장조사 방식을 활용하다가 2015년부터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 방식을 도입했다. 새로운 방식은 기존 현장조사보다 중복과 누락이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토부는 향후 통계청에서 매년 내놓는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활용해 주택보급률과 인구 1천명당 주택수 확정치를 매년 발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에 5년마다 생산했던 확정치를 매년 공개함으로써 통계의 정확성과 시의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