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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기반 로봇사업 본격 진출...미래 먹거리 위한시동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봇 사업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앞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가진 시무식을 통해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의 스마트 사업은 기존의 사업들과 연결해 로봇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으로 진화시켜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AI 기반 로봇 사업이 LG전자의 차세대 먹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1월 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전격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가 선보일 로봇 포트폴리오는 ▲스마트 가전과 연계해 똑똑한 집사 역할을 수행하는 가정용 허브(Hub) 로봇 ▲정원을 손질하는 로봇 ▲공항, 호텔 등 공공장소에서 고객의 편의를 돕는 로봇 등으로 복잡한 환경에서도 스스로 길을 찾아 주행하고, 주어진 과제를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도출하는 특징을 가졌다.

LG전자는 로봇청소기 사업을 통해 축적한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 플랫폼을 적극 활용, 스마트 가전과 연계될 가능성이 높은 생활로봇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LG전자는 로봇 사업은 가정용 생활로봇에서 시작해 공공 서비스를 위한 로봇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LG전자는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가전을 CES에서 선보인다고 지난 21일 밝힌 바 있다.

딥 러닝은 기계학습의 한 종류로 많은 데이터와 오랜 시간의 최적화를 통해 데이터를 학습하는 것을 말한다.

LG전자의 스마트홈 서비스 '스마트씽큐(SmartThinQTM)'에는 딥러닝을 더해 가전 제품이 스스로 고객을 이해하고 작동하는 스마트홈을 선도하도록 했는데 예를 들어 딥러닝이 적용된 에어컨은 사용자가 주로 머무르는 공간을 구분해 집중냉방을 하며 스마트 냉장고는 냉장고문이 열리는 횟수와 시간을 분석해 사용자가 도어를 열지 않는 취침 시간에는 자동으로 절전 운전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