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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 머스탱,2020년까지 전기차로 다시태어난다

미국 포드의 스포츠카, 머스탱이 전기차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포드는 4일 앞으로 5년간 머스탱 하이브리드, 트랜짓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7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아시아, 북미, 유럽 시장에 선보일 SUV 전기차(약 480km 주행 가능), 미국 시장에 선보일 하이브리드 버전의 머스탱과 F-150, 유럽 시장에 선보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의 트랜짓 커스텀(밴) 등이 포함됐다.

이중 소형 SUV 전기차는 2020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480㎞(300마일)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머스탱 하이브리드는 2020년 북미 판매부터 시작되며, 트랜짓 커스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019년 유럽 판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포드는 보다 손쉬운 전기 충전을 위한 무선 충전기술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드 사장 겸 CEO인 마크 필즈는 "전기차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포드는 다양한 전기차종을 제공해 삶의 질을 높여갈 것"이라며 "포드의 이러한 투자와 라인업 확대는 향후 15년 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이 가솔린차 점유율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