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서울 아파트값 6주만에 하락세 멈췄다

계절적 비수기와 11.3 대책의 영향으로 인한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멈췄다.

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12월부터 이어진 하락세를 멈췄다.

이번주 재건축 아파트값은 -0.07%로 약세가 계속됐지만 낙폭은 지난주(-0.09%)보다 감소했고, 강동구 둔촌 주공 등 일부 단지의 경우 최근 저가 매물이 팔리면서 가격이 소폭 상승한 영향이다.

일반 아파트도 싼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지난주 대비 0.01% 상승했다.

영등포(0.08%)·구로(0.06%)·강동(0.05%)·강서(0.05%)·관악구(0.05%) 등은 매매가격이 올랐고 송파(-0.09%)·용산(-0.05%)·중랑(-0.04%)·서초구(-0.02%)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의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의왕(0.04%)·인천(0.03%)·남양주(0.03%)·안양시(0.03%)의 매매가격이 상승했고 거래가 부진한 파주(-0.19%)·광주(-0.12%)·화성(-0.08%)·광명(-0.07%)·안산시(-0.06%) 등에서 가격이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 0.01%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겨울 방학이 시작됐지만 학군 수요가 실종됐고 이달 중 설 연휴도 앞두고 있어 세입자들의 움직임이 많지 않은 분위기다.

서울의 경우 광진(0.14%)·영등포(0.12%)·동작(0.11%)·송파구(0.10%) 등의 전셋값이 오른 반면 강동(-0.15%)·양천(-0.10%)·성동(-0.10%)·도봉(-0.03%)·강남구(-0.01%)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