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2개 시·군 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전남 시·군 의장회는 6일 호남고속철도 2단계의 무안 국제공항 경유를 촉구했다.
의장회는 이날 무안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제218회 회의를 하고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동진 무안군의회 의장은 가결 전 제안 설명에서 "무안공항은 단순한 지역공항이 아니라 광역 호남권의 관문"이라며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이 무안공항을 경유하지 않으면 전남은 물론 전북, 충남 일부 지역 등 발전에 장애요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군 의장회 회장인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은 "채택된 촉구 결의안을 대통령 권한대행, 국회,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에 보내 전남의 단합된 의지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