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지지도서 문재인·이재명 상승세, ‘검정 본격화’ 반기문은 2위

재경일보 윤근일 기자 윤근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7.01.09 18:16:21

리얼미터 여론조사 반기문 문재인 이재명 안철수 손학규 박원순 17.1.9
리얼미터 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 새누리당 국민의당 정의당 17.1.9

올해 대선정국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문 전 대표는 지난 주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에서 1위를 기록해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앞서고 2위를 기록했고 이 시장은 4주 만에 반등세를 기록했다.

귀국을 앞두고 있는 반 총장의 경우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금품 수수설을 시작으로 검증 국면이 본격화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겪고 있다.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 관련 부정적 보도가 급증하면서 30%대 중후반으로 상승, TK(대구·경북)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고 바른정당과 새누리당, 국민의당, 정의당의 순위가 이어졌다.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7년 1월 1주차 주간동향’ 여론조사에서 전국 2,525명이 보여준 응답률을 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 전 대표는 특검과 탄핵 정국 거치며 7개월여 만에 20%대 초반 박스권에서 벗어나 20%대 중후반으로 상승했다.

문 전 대표의 지지세는 3.8%p 오른 26.8%로 거의 모든 지역·계층에서 일제히 결집해 반 전 총장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고 2주 만에 1위 회복하였고 TK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보였다.

귀국 일정을 앞당겨 본격적 대권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도된 반 전 총장은 ‘23만 달러 금품수수 의혹’ 관련 보도가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2.0%p 내린 21.5%로, 지난 3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문재인 전 대표에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며 다시 2위로 내려앉았다.

이 시장은 연이은 방송 출연으로 대선 행보 강화한 가운데, 호남과 TK, 30대·50대, 민주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결집하며 4주 만에 반등하며 7주 연속 3위를 유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12.0%를 보였다.

‘반·안 연대론’을 열어놓으면서도 ‘자강론’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자강론’을 고수하며 호남 중진과 갈등 영향으로 호남과 서울, 50대 이상, 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 진보층·보수층에서 이탈했다.

안 전 공동대표는 호남에서 4위로 밀려났는데 1.0%p 내린 6.5%로 3주 연속 하락했다.

다음으로 손학규 전 의원의 정계은퇴 요구 공세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도전 입장을 밝힌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5.0%로 5위 자리를 유지했고, 사실상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0.4%p 오른 4.3%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편 잠재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 37.6%(▲3.9%p), 바른정당 13.4%(▼3.9%p), 새누리당 12.2%(▼1.2%p), 국민의당 10.9%(▼0.7%p), 정의당 5.3%(▲0.8%p) 순으로 응답자들은 지지를 보냈다.

민주당은 헌재 변론, 특검 수사를 통해 朴대통령 관련 부정적 보도 급증하며 대부분의 계층에서 큰 폭 결집했는데 TK 포함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기록했고 2위인 바른정당은 거의 모든 지역·계층에서 일제히 이탈했지만 TK서 처음으로 새누리당 제치고 민주당에 이은 2위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서청원 의원 등 친박계 일부 중진 간의 갈등 고조로 TK에서 민주당과 신당에 밀려 처음으로 3위로 내려앉았고 국민의당은 ‘자강론’과 ‘연대론’ 논쟁으로 주중에 한자리수인 9.9%까지 떨어졌다.

정의당은 호남과 PK(부산경남), 50대이상, 중도층에서 결집하며 상승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오른 6.2%, 무당층은 0.1%p 감소한 14.4%로 집계됐다.

현재 정당 조사에서는 민주당 38.9%(▲4.8%p), 새누리당 15.5%(▼4.8%p), 국민의당 11.7%(▼1.2%p), 정의당 5.6%(▲0.5%p)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정치·사회더보기

새해 첫 임시국회 공고문 부착

1월 임시국회 '빈 수레'…쟁점법안 처리 전무

여야는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1월 임시국회를 소집했지만 빈 수레가 요란했다는 오명을 남기게 됐다. 더불어민

문재인

어김없는 '票퓰리즘' 경쟁…대선주자들 "표만되면 지르고보자"

조기대선이 가시화되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대선주자들의 선거공약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특히 정책의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정부 '독도 소녀상' 사실상 반대…한일갈등 진화 시도

경기도의회의 독도 위안부 소녀상 건립 계획에 정부가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은 '소녀상'에서 '독도'로

반기문, 정세균·황교안 예방…정치보폭 넓히기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20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를 잇

More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주원♥보아 열애…'용팔이 커플' 2017년 달콤한 스타트

'용팔이 커플' 2017년 달콤한 스타트를 시작해 화제다. 주원(29)은 보아(30)와 연인 사이임을 공개해

김재중에 오연수까지, 전역 기념샷…"'트라이앵글' 뭉쳤다"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 식구들이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의 전역에 맞춰 오랜만에 뭉쳤다.

방탄소년단 진-공명, 정글 모기떼에 대처하는 자세

'정글의 법칙' 방탄소년단 진과 공명이 모기와 사투를 벌여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화제의 클릭

경력운전자와 초보운전자의 사고율 변화 추이 ※자료: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면허시험 간소화 이후 초보운전자 사고율 높아져

2011년 6월 운전면허시험이 간소화된 이후 초보운전자의 사고율이 이전보다 높아졌다

국내 처음으로 도입되는 흡연경고그림과 문구 (서울=연합뉴스) 오는 23일부터 담뱃갑에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하는 흡연경고그림과 문구. 앞으로는 담뱃갑 절반이 흡연경고그림과 문구가 부착된다. 흡연경고그림과 문구가 담긴 담뱃갑은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시중 판매점에 비치될 예정이다. 사진은 담뱃갑에 부착될 경고그림과 문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폐암·후두암·구강암·심장질환·뇌졸중·간접흡연·임산부 흡연·성 기능 장애·피부노화·조기 사망. 2016.12.9

담배 샀는데 '섬뜩'…흡연경고그림 내일부터 도입

섬뜩하고 소름 돋는 담뱃갑 흡연경고그림이 23일부터 도입된다. 유통 시간을 고려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수명재판관인 이진성(왼쪽), 이정미, 강일원 헌법재판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열린 제1회 준비절차기일에서 자리에 앉아 있다. 2016.12.22

탄핵심판 첫 격돌 40분만에 끝…헌재 "세월호 7시간 밝히라"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탄핵심판 사건의 첫 심리가 시작됐다. 국회와

INSIDE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