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보유자 충전율 15% 제한에도 계속 사용하려해

재경일보 음영태 기자 음영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7.01.10 10:48:21

갤노트7 보유자 충전율 15% 제한에도 계속 사용하려해

삼성잔자가 아직 수거되지 않은 갤노트7 의 제품 수거를 위해 칼을 빼 들었다.

10일 갤럭시노트7 충전율 제한을 기존 60%에서 15%로 낮추기 시작한 것이다.

갤럭시노트7을 계속 사용하고 싶어하는 일부 소비자들은 특수 애플리케이션을 깔거나 기기를 '비행기 탑승 모드'로 전환하면서까지 충전율을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오전 네이버 카페 '갤럭시노트7 계속 사용하고 싶어요'에는 1만 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모여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충전율 최고치를 15%로 낮추겠다고 밝힌 지난 4일 이후 가입자가 급증했다.

이들은 시중에 나온 스마트폰 가운데 갤럭시노트7을 대체할 만한 제품이 없다고 보고, 회사 측에 기기를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소비자들이다. 법적으로도 갤럭시노트7을 계속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갤럭시노트7 회수율이 95%를 넘은 것을 고려하면 마지막 남은 열성 팬 중 열성 팬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달 말 "제품 보증서에 기재된 애프터서비스를 유지해 갤럭시노트7 사용 권한을 보장해달라"며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내용증명을 수차례 발송했다.

관련 소송도 추진 중이다.

현재 다수 카페 가입자들은 충전율을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막기 위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특수 앱을 다운로드해 구동하고 있다. 일부는 "충전율 100% 복구에 성공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날 충전율 추가 제한이 시작되자 가입자들은 '비행기 탑승 모드'로 전환하거나 아예 전원을 꺼두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회피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주로 야간과 새벽에 이뤄지는 점을 고려한 나름의 '전략'이다.

이들 상당수는 설령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어에 실패해 충전율을 15%로 제한받더라도 당분간 불편을 감수하면서 갤럭시노트7을 계속 사용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갖고 있다.

카페에서는 "통신 제한만 아니면 버티겠다", "보조 배터리만 3개나 있다", '밤마다 비행기 모드로 해놓겠다"는 등 여전히 기기를 교환·환불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게시글과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정해진 시간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충전율 추가 제한 이후에도 회수율을 100% 가까이 끌어올리기 위해 사실상 기기 사용을 강제 중단하는 추가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특집] 연말정산더보기

허위 기부금 영수증 발급 사찰 주지에 징역 3년 선고

허위 기부금 영수증 발급 사찰 주지에 징역 3년 선고

연말정산 과정에서 가짜 기부금 영수증 수백장을 발급해 부당하게 세액을 공제받도

연말정산

13월의 보너스 제대로 받으려면?...카드 사용액 꼼꼼히 챙기세요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다. 세금 폭탄은 피하고 13월의 보너스를 챙기려면 자신에게

15일부터 시작하는 연말정산서비스... 13월의 보너스 VS 폭탄

15일부터 시작하는 연말정산서비스... 13월의 보너스 VS 폭탄

취순실 국정농단과 고병원성 조류독감 에 어수선하고 급등하는 물가로 인해 침울 했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이효리,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눈길'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수 이효리의 뷰티 화보가 공개되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無피처링&정오 공개" 태연 첫 정규가 갖는 의미

태연은 28일 정오 새 앨범 'My Voice'(마이 보이스) 발매를 앞두고 트랙리스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봉준호감독 夏시장 평정? 600억 '옥자' 6월 개봉설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옥자(봉준호 감독)'의 연내 공개가 결정된 가운데, 6월 극장에서도...

정치·사회더보기

1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때 상임위 불참을 선언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자리가 빈자리로 남아 있다. 2017.2.17

법사위·직권상정·黃권한대행…'첩첩산중' 특검 연장법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활동 기한을 연장하는 법안을 두고 여야가 '강 대 강' 대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오른쪽)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 성미가엘성당에서 열린 故 신영복 선생 1주기 추모식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17.1.15

대연정논쟁 2라운드…文 "분노 빠졌다" 安 "소신대로 말하겠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연정 발언'으로 분출됐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두 '적자'간 논쟁이 당 대선후보 경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오른쪽)이 20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 있는 '실버택배' 사업단을 방문, 1일 택배 체험을 하고 있다. 2017.2.20

"차별화로 승부"…범여주자들, 공약 따라 '맞춤형' 현장행보

범여권 대선주자들이 20일 저마다 차별화된 정책화두를 띄우고 그에 걸맞은 '맞춤형 현장행보'에 일제히 나섰다

 3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KEB하나은행 ATM 앞에 금융거래 일시중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정보기술(IT) 시스템을 통합하는 작업으로 인해 4일 0시부터 7일 6시까지 모든 금융거래 및 일부카드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카드 홈페이지(www.hanacard.co.kr)와 고객센터(☎1800-1111)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6.3

'단 3분만에' ATM서 현금 2억3천만원 털어 달아난 도둑

경기 용인의 한 대형마트에 설치된 은행 현금지급기(ATM)에서 억대의 현금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창고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