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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 경기.강원 일부 ‘한파특보‘

수요일인 오늘(11일)날씨는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대관령)까지 떨어져 겨울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내일(12일) 반짝 주춤하다 13일부터 다시 추워져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11일) 날씨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부지방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충남과 전북은 낮 동안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7시를 기해 아래 지역에 한파주의보 등 기상특보를 발령했다.

△한파주의보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양구평지, 화천, 철원), 경기도(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풍랑경보 : 동해중부먼바다 △ 풍랑주의보 : 동해남부먼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오전 기온은 ▲서울 -8도, ▲춘천 -11도, ▲강릉 -4도, ▲대전 -7도, ▲대구 -5도, ▲광주 -3도, ▲부산 -3도, ▲제주 3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에는 ▲서울 2도, ▲춘천 2도, ▲강릉 5도, ▲대전 4도, ▲대구 5도, ▲광주 5도, ▲부산 7도, ▲제주 5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1.5∼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한파는 일요일(15일)에 정점을 보였다가 다음주 월요일(16일)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게 될 것"이라며 "평년 기온이라고 해도 가장 추운 겨울철이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