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1월 첫 수출집계, 전년대비 37.7%...석유제품·반도체 호황

1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을 집계한 결과 석유제품과 반도체의 호황에 힘입어 전년 대비 30%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첫 수출 집계에서 수출액은 116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7.7% 늘었는데 이는 지난 11월과 12월 각각 2.5%, 6.4% 증가세보다 두드러진 것이며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앞서 우리나라 수출은 9월(-5.9%)과 10월(-3.2%) 연속으로 전년대비 부진세를 보였지만 다시 반등했다.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데에는 석유제품(121.4%), 반도체(40.3%), 철강제품(22.9%)에서 크게 증가한데 기인한다.

하지만 무선통신기기(-25.8%), 선박(-0.7%)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93.9%), 중국(45.3%), 유럽연합(41.2%), 일본(33.5%), 미국(16.4%) 등 주요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이 늘었지만 중남미 수출은 13.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