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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2월 MWC서 공개…대화면·방수로 승부

LG전자가 G6 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 사활을 건 승부수를 띄웠다.

LG G6의 비장의 무기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세계최초 18대9 화면비를 지원하는 5.7인치 모바일용 패널이다.

G6에 탑재할 것이라고 예고했던 부분이기도하며 G5의 모듈을 없애고 배터리 일체형 디자인에 방수·방진 기능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김병구 전무(모바일 개발1그룹장)은 18대9 화면비 디스플레이 개발 목적에 대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재생하고 멀티 태스킹 이용률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부흥하기 위해 18:9 대화면비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디스플레이가 최초로 탑재되는 LG G6 스마트폰에서는 18대9 화면비의 디스플레이에서 듀얼 스크린 기능을 제대로 활용한 멀티 태스킹을 사용자가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형 디스플레이는 터치 커버 글라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LG G6는 더욱 슬림해지고 가벼워질 전망이다.

LG 디스플레이의 18대9 화면비 디스플레이의 모듈은 1mm이하의 초슬림 사이즈이며 기존 QHD LCD보다 상하좌우 베젤폭이 0.2mm(20%), 0.54mm(10%) 정도 축소하였다. 디스플레이가 슬림해지면서 LG G6의 바디 사이즈 역시 슬림해지며 역대급 슬림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LG 디스플레이의 지원사격을 등에 업은 LG 전자의 G6가 이번에는 대중에게 인정을 받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사고에도 불구하고 어닝 서프라이즈로 주가가 상승하며 호재를 누렸지만 LG전자는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서도 실적악화가 계속 되었으며, 실적악하의 원인으로 스마트폰 사업분의 부진이라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LG전자는 2017년 한 해가 사업부의 운명을 가를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LG G6 출시가 반드시 성공을 해야만 하는 벼랑끝 승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