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중부지역 대설특보... 빙판길 출근 대란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이자 금요일인 오늘(20일) 날씨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눈이 오겠고 낮부터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서울·경기(가평·포천·연천·동두천 제외)·인천 등 수도권과 서해5도, 충청남북도, 대전, 세종, 경남 함양, 전북 순창·정읍·익산·군산·부안·고창 등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오전 중에 강원도·전라남북도와 경남 일부 지역으로 확대되고, 오후에는 경상북도·제주도 산지 등에도 발효된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적설량이 5∼20㎝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 특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5~20cm, 서울.경기도, 충청북부, 서해5도, 강원영서,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5~10cm, 충청남부와 그 밖의 남부지방, 제주도 1~5cm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4도 ▲대전 -2도 ▲대구 -2도 ▲부산 1도 ▲광주 -1도 ▲울산 1도 ▲포항 1도 ▲제주 4도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0도 ▲대전 1도 ▲대구 2도 ▲부산 5도 ▲광주 2도 ▲울산 5도 ▲포항 5도 ▲제주 4도 등이다.

한편 이날 미세먼지는 오전에는 국외에서 유입된 대기오염물질이 국내로 잔류해 동쪽지방과 제주도는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하지만 오후에는 대기의 흐름이 점차 원활해져 전국 ‘보통’ 단계를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서쪽지방은 종일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말인 내일(21일)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 또 전국에 눈이 내리고, 기온은 점점 더 떨어진다. 특히 다음 주 월요일(23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11도까지 급감하면서 매서운 한파가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