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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정국에 높아지는 대선주자 서적...文‘의 대한민국이 묻는다’는 1위

조기대선정국에 접어들면서 대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는 모양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신간 ‘대한민국이 묻는다’가 인터넷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의 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3일 인터넷서점 알라딘 관계자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대한민국이 묻는다’가 출간일인 지난 16일 이후 닷새만인 지난 21일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이 묻는다’ 외에 최근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성남시장의 ‘이재명, 대한민국 혁명하라’는 지난 20일 출간된 이후 사회과학 분야 14위에 머물러있고 지난해 10월에 출간된 안희정 충남지사의 ‘콜라보네이션’도 사회과학 분야 3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알라딘 인문사회과학 분야 MD인 박태근 과장은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등 이번 대선 예비 주자들도 책으로 유권자와 소통하려 시도하고 있고 문재인의 ‘대한민국이 묻는다’가 1위에 오르며 대선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이 확인되었다”며 “지난 대선에 비해 인물을 소개하는 책보다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책이 많고 한 권의 책이 아니라 여러 권의 책으로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박태근 과장에 따르면 유력 후보 가운데 아직 단독 저작이 없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저작이 어느 시점에 나올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고 이재명 시장의 신간은 2월 중 출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대선 전에서는 ‘문재인의 운명’이,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안철수의 생각’이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알라딘에서는 이번 대선의 유력 후보들의 도서를 소개하는 이벤트와 함께 ‘다음 대통령이 이것만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은 댓글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