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5일 삼성전자[005930]의 2016회계연도 영업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한다며 신용등급 'A1'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부품사업 부문이 모바일 사업 부문의 제품 리콜에 따른 어려움을 상쇄하는 수준 이상의 견조한 실적을 냈다"며 "작년 영업이익이 29조2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1%의 양호한 성장률을 보였고 영업이익률은 13.2%에서 14.5%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모바일과 서버 수요, 과도하지 않은 설비증설을 토대로 한 반도체사업 부문의 견조한 실적으로 대규모 제품 리콜이 없으면 영업이익률이 16%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