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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걸린 농식품부...AI 신규 없는 중에 구제역 날벼락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의 맹위가 한풀 꺽이며 신규 발생이 없는 가운데 충북 보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관계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에 비상이 걸렸다.

농식품부는 5일 보은의 한 젖소 사육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젖소 5마리의 입술과 유두 등에 수포가 생긴 것을 확인한 농장주가 방역 당국에 구제역 의심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재 정밀 검사를 진행중인데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지난해 3월 29일 충남 홍성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구제역이 1년도 안되 다시 발생한 것으로 기록된다.

농식품부는 현재 해당 농가에 대한 접근을 차단한 채 초동방역팀을 꾸려 긴급 방역조치에 나서고 있다.

구제역은 지난해 1월11일부터 3월29일까지 21건이 발생했다.

축산검역본부의 검사결과는 오는 6일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