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文·李·柳, "신규원전 반대"...신재생 비중 커지나

울산MBC의 교양프로그램인 '울트라'의 영상인터뷰에 나온 일부 대선주자들이 신규원전 건설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신고리 5·6호기 건설 승인을 취소하고, 수명 만료된 원전을 줄여나가면 40년 뒤 모든 원전이 사라진다"며 탈원전 사회로의 진입을 천명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위험 비용과 관리 비용 등을 고려하면 원전은 결코 싼 에너지가 아니다"며 "장기적으로 '원전 제로화' 정책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도 "신규 건설은 중단하고, 기존 원전은 안전을 보강해야 한다"며 "월성 1호기처럼 30년 지난 노후원전은 수명 연장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규 원전 중단에 따른 대안으로 문 전 대표는 신재생에너지와 대체에너지로의 전환을 제시했고 이 시장도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유 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시민 전문가를 포함하고, 안전을 감시할 특별기구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