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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보다 무관심 더 높아

내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7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전망’ 조사 결과를 통해 48%가 '관심 있다'고 답한 반면 무관심층은 49%에 달했다고 밝혔다.

갤럽은 지난 2014년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관심도가 45%인 점을 들어 아시안게임보다 더 큰 행사인 동계올림픽이란 점을 고려할 때 평창 동계올림픽 관심도는 앞으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관심 종목은 '피겨 스케이팅' 34%, '쇼트트랙' 27%, '스피드 스케이팅' 15% 순으로 높았으며 성공 개최 여부에 대해선 응답자들의 49%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답해 '성공적이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 38%를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