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신임 한노총 위원장, 국회의장에게 “노동개악 중단되어야”

신임 한국노총 위원장인 김주영 위원장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의장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노동관계법과 경제민주화법안 처리를 당부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이번 면담은 김주영 위원장이 한국노총 위원장에 새로 당선됨에 따라 향후 국회가 한국노총과 소통하면서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는 의미에서 추진됐다”며 “김 위원장은 대선 전 마지막이 될 2월 국회에서 성과연봉제 강제도입, 노동5법, 단체협약 시정명령 등 박근혜정부가 추진한 노동개악이 중단될 수 있도록 지난해 홍영표 의원이 발의한 ‘노동개악 중단 결의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역할 해 달라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이번 대선이 노동존중, 경제민주화의 초석이 되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고 정 의장은 국회 환경미화원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나라는 발전하는데 국민들은 행복해지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