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절반 이상이 삼성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애플 스마트폰 이용자의 5분의4 정도가 애플 브랜드 스마트폰의 재구매를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증강현실(AR) 게임인 ’포켓몬고‘ 게임도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성인 중 18%가 이용 겸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017년 1월까지 61개월간 매월 최소 3,014명에서 최대 7,831명의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폰 사용과 포켓몬고 게임 경험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달 현재 성인 열 명 중 아홉 명 스마트폰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까지 90% 대 후반의 스마트폰 보유율을 보였으며 60대 이상에서도 스마트폰 이용 비율이 76%에 이르렀다.
현재 사용 스마트폰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서 삼성이 5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LG 19%, 애플 17%, 팬택 2% 순이었다.
갤럽 관계자는 “삼성은 고연령일수록 애플은 저연령일수록 많이 사용했다며 브랜드별 재구입 의향률은 애플 80%, 삼성 약 60%, LG 40%였다”고 밝혔다.
작년 7월 위치 기반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Pokemon Go)'가 지난 달 국내에도 정식 출시된 것과 관련 갤럽이 포켓몬고 국내 정식 출시 2주 경과 시점인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7명에게 포켓몬고 게임 경험 여부를 물은 결과 18%가 '해본 적 있다'고 답했다.
연령별 포켓몬고 게임 경험률은 20대 48%, 30대 30%, 40대 11%, 50대 6%, 60대 이상 2%로 저연령일수록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