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서울시 도시재생 지역에 용산전자상가 등 17곳 신규 선정

서울시가 1년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영등포‧경인로 일대 등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에 중심지재생지역이 7곳, 주거지재생지역은 10곳 등 총 17개소를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형 도시재생' 1단계가 쇠퇴한 서울도심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면, 2단계 사업지는 도심은 물론 동북‧서남권 등에 고르게 분포돼 있어 서울형 도시재생을 서울 전 지역으로 본격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심시가지형'은 역사‧문화적 의미가 있거나 도심 활성화의 잠재력을 지닌 곳으로 ▴중구 정동 ▴성동구 마장동 ▴용산구 용산전자상가 ▴금천구 독산우시장 ▴동대문구 청량리‧제기동 일대 ▴강북구 4.19사거리 일대다.

주거지재생 10개소는 근린재생 일반형 ▴수유1동 ▴창3동 ▴불광2동 ▴천연․충현동 ▴난곡․난향동 ▴안암동 ▴묵2동 등 7개소와 주거환경관리사업 연계형 ▴신영동 ▴수색동 ▴목2동 등 3곳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15년에 이어 두 번에 걸친 도시재생지역 30개 선정으로, ‘서울형 도시재생’이 쇠퇴한 도심부 위주에서 서울 전역으로 본격 확대되는 전기가 마련됐다”며 “물리적 재생만이 아닌 경제, 사회, 문화를 포괄하는 인문적 재생을 통해 공동체의 복원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