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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이르면 내달 지주사 전환 예비인가 신청

지난해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000030]이 이르면 다음 달 금융위원회에 지주사 인가 승인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할 전망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현재 지주사 전환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주사 전환을 위한 자문사를 선정 중이며, 이 같은 준비 과정이 끝나면 이사회에서 예비인가 신청 시기를 정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이 금융위에 예비인가를 신청하면 금융위는 60일간 심사를 한다.

심사 결과 문제가 없으면 본인가를 신청하고 30일간 심사 후 지주사 전환을 승인하게 된다.

이렇게 지주사로 전환하면 은행으로 있을 때보다 자기자본 비율도 1%포인트가량 올라가고 인수·합병을 위한 조달 비용도 줄어드는 효과가 난다.

이 때문에 이광구 우리은행장도 연임이 확정 후 기자회견에서 이른 시일 내 지주사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2001년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로 출발했지만, 민영화 과정에서 2014년 우리은행에 흡수 합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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