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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초청하여 해외투자 전략 논한 공공기관들

해외투자를 하는 공공기관들이 17일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관계자를 불러 해외투자 전략을 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투자공사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투자공사 본사에서 공무원연금, 군인공제회 등 해외투자를 하고 있는 17개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제17차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공공기관들은 세계 최대 규모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을 초청하여 올해 금융시장 전망과 주요 경제 이슈들을 점검하고, 블랙록의 선진 해외 주식, 채권,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공무원연금, 군인공제회 등 해투협 참석기관들은 각 기관별 투자전략 및 노하우를 토대로 블랙록 발표내용을 리뷰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해투협은 지난 2014년 국내 공공부문 기관투자자들이 해외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결성한 협의체다.

한국투자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출범 4년차를 맞아 회의 주제와 관련된 기관별 전문역들도 추가 참석하기로 하는 등 회의 규모 확대를 통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와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