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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중견 상호금융조합 내부통제 컨설팅 제공 검토

금융감독원이 영세 상호금융조합뿐 아니라 중견급의 조합도 내부통제 컨설팅을 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17일 대구지역에서 열린 금감원의 금융애로 수렴 현장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한 지역 신협 자산이 5천718억원으로 외형상 크게 성장했지만,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가 미흡하다면서 금융당국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박세춘 금감원 부원장은 "앞으로는 중규모 이상의 조합도 자체 컨설팅 요청 등이 있을 때 별도로 내부통제 컨설팅을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금감원은 내부통제가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소규모 조합에 컨설팅과 현장지도를 해왔다.

지난해 31개 영세조합에 내부통제 컨설팅을 했는데, 이를 중견 조합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