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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아시아 최우수 IB 금융기관' 선정

'파이낸스아시아 어워즈' 3개 부문 수상

한국투자증권은 홍콩의 금융전문지인 파이낸스아시아가 주최한 '2016 Achievement Awards'에서 'Best Equity Deal', 'Best IPO, 'Best Korea Deal'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파이낸스아시아는 매년 중국, 싱가포르, 한국 등 아시아 금융기관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회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특히 'Best Equity Deal'과 'Best IPO'는 가장 뛰어난 기업금융(IB) 거래 성과를 낸 회사에 주는 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대표 주관한 실적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삼성바이오로직스(공모 규모 2조2천496억원)를 비롯해 두산밥캣[241560](9천8억원) 등 대형 기업공개(IPO)를 도맡았다.

2010년 삼성생명[032830]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 IPO에서는 '생산능력에 기반한 기업가치 평가(EV/Capacity)'와 같은 새로운 공모가 산정 방식을 적용,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전날 홍콩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한국투자증권 IB 부문의 우수함을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며 "기업공개는 물론 주식 및 채권발행, 대체투자, PF 등 기업금융 전 부문을 강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초대형 투자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