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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대비나선 산은, 올해 20조 투자

한국산업은행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 신성장분야 지원을 위해 금융위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신성장 분야 지원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산은에 따르면 이날 금융위가 개최하고 산은이 주관하는 이번 간담회서는 연간 85조원의 신성장 정책자금을 배분하고 신성장 분야를 이끌어갈 의결기구인'신성장위원회'를 출범함과 함께, 신성장 지원체계 운영방안, 4차 산업혁명 대응방향 및 정책금융기관 지원계획 등을 논의하고자 실시됐다.

이들은 정책금융기관들이 신성장 지원을 충실히 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별로 신성장 산업 선정기준이 달라, 지원과정에서 편중 및 누락지원 등 비효율성이 발생하였던 점을 개선하고자, 정책금융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신성장 공동기준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또한 빅데이터에 기반한 신성장 산업·품목 통합DB를 구축하여, 정책금융기관 앞 투·융자 의사결정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플랫폼을 금년 하반기에 개시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올해 전체 자금공급목표 62.5조원의 32%에 해당하는 20조원을 신성장산업에 지원하고, 이 중 10조원은 미래성장산업 지원 전용상품인‘신성장산업 지원자금’으로 별도 조성하여 275개의 신성장 품목 및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중소·중견기업 지원 상품 및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