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한국산 자동차 실은 수출선, 사흘간 억류 후 풀려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수출차량 5천107대를 실은 한국선적 '모닝 콤파스'호가 리비아 당국에 억류된지 사흘째인 21일 풀려났다고 주리비아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대사관과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 배는 지난 18일 리비아 인근 수역에서 불법 수역 침입 혐의로 리비아 해군에 나포되 근처 항구에서 억류됐다.

이 배에 한국인 선원이 없고 제3국인 선원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언론에 따르면 리비아군은 이 배에 대해 대해 무기류 선적 여부 등을 두고 수색을 벌였다.

이 배의 목적지인 미스라타는 리비아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의해 한때 장악당한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