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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한 한진해운 23일부터 정리매매...3월7일 상장폐지 수순 시작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17일 파산선고를 받은 한진해운[117930]에 대해 오는 23일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간다며 투자 유의가 필요하다고 23일 공시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지난 17일부터 파산관재인이 선임되고 채권을 신고받는 등 파산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회사 채무를 완전 변제하지 않으면 주주들은 회사 재산을 분배받지 못하므로 투자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진해운은 내달 6일까지 일주일간 정리매매에 들어가며 내달 7일 상장 폐지에 들어간다.

한진해운 살리기 부산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부산 마린센터에서 법원의 한진해운 파산 선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책임을 성토하고 있다. 2017.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