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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인터넷 보급률 OECD 36개국 중 한국은 5위

스위스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가입신청국 36개국 중 인구당 유선 초고속인터넷 가입회선 수에서 1위츨 차지했다. 한국은 5위였다.

24일 OECD 유선 초고속인터넷 가입회선 통계에 따르면 작년 2분기말 기준으로 스위스의 거주자 100인당 유선 초고속인터넷 가입회선 수는 51.42 회선으로, 2위 덴마크(42.76 회선)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수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41.77 회선)와 프랑스(40.93 회선)가 3,4위이며, 한국(40.13)이 뒤를 이었다.

다른 주요국 중에서는 영국이 7위(38.52 회선), 독일이 8위(38.46 회선), 캐나다가 11위(36.85 회선), 미국이 15위(32.52 회선), 일본이 19위(30.16 회선)였다. OECD 평균은 29.76 회선이었다.

이는 전송 속도가 256 kbps 이상인 디지털가입자회선(DSL), 케이블모뎀, 광케이블 등 유선 초고속인터넷 회선 수를 따진 것이다.

스위스의 100인당 초고속인터넷 가입회선 수는 2010년 2분기 37.20 회선에서 6년 만에 38.2%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에 한국은 34.14 회선에서 17.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스위스는 최근 수년간 주요 통신사업자인 스위스컴과 UPC가 가입자 확보와 회선 속도 향상을 위한 경쟁을 벌이면서 광케이블 등 통신 인프라 투자를 강화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