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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집 찾기 힘든 3월... 입주물량 전월 37% 떨어져

3월 봄 이사철에는 전국 주요 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이 37% 감소해 전셋집 찾기가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27일 부동산 리서치·분양홍보 대행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전국 입주물량은 45개 단지 2만1천82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의 64개 단지 3만4천607가구에 비해 37%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작년 3월에 비해서는 67%(8천761가구) 늘어난 수치다.

특히 수도권의 입주물량이 전월에 비해 크게 줄었는데 3월 입주물량은 10개 단지 6천315가구로 지난달보다 65%(29개 단지 1만8천9가구) 줄어든 것이다.

서울은 1개 단지 265가구에 불과하고 경기도가 6개 단지 4천656가구, 인천이 3개 단지 1천394가구다.

이 외에 지방은 ▲ 경남 5개 단지 2천783가구 ▲ 경북 4개 단지 2천526가구 ▲ 대구 3개 단지 1천794가구 ▲ 충남 2개 단지 1천578가구 ▲ 세종 2개 단지 1천480가구 ▲부산 4개 단지 1천160가구 ▲ 광주 4개 단지 1천156가구 ▲ 충북 2개 단지 946가구 ▲ 제주 3개 단지 845가구 ▲ 전남 2개 단지 668가구 ▲ 울산 3개 단지 524가구 ▲ 전북 1개 단지 48가구 등의 순이다.

리얼투데이 리서치센터 장재현 팀장은 "수도권의 경우 실수요자가 많이 찾는 주요 지역의 경우 입주물량이 없어 기존 주택의 전셋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봄 이사철 입주물량 감소로 전셋값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