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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노트7, "사실상 거의 회수"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사실상 거의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초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기간이 2월로 종료됐지만, 이달 들어서도 교환·환불을 위해 찾아오는 고객을 받아주고 있다"며 "기간을 따로 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갤럭시노트7 회수율은 현재 99% 수준으로 사실상 거의 전부 회수된 셈"이라며 "최고 충전율을 15%에서 더 낮추거나 네트워크를 차단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서비스센터가 함께 있는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노트7을 교환·환불하고 있다. 전국에 160여곳이 산재해 있으며, 정확한 위치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작년 12월 말까지 갤럭시노트7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 등으로 교환하면 통신비, 쿠폰 등 최고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했다.

이후 올해 들어 한 차례 교환 프로그램 기한을 연장하되 종전 혜택을 없앴고, 1월 초순에는 최고 충전율을 60%에서 15%로 낮추며 기기 회수에 집중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