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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반격 시작되나..페이스리프트 모델 '쏘나타 뉴 라이즈' 출시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사진제공=현대자동차>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쏘나타(LF)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 출시 행사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서 8일 진행했다.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쏘나타는 단일 차종 최장수 브랜드다. 세대를 거듭하며 30년 넘게 사랑받아 왔다"며 "'쏘나타 뉴 라이즈'통해 다음 세대 쏘나타 방향성까지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에 대해 현대차는 ▲신차급으로 새로워진 외관 디자인 ▲완성도가 높아진 인테리어 ▲현대스마트센스,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 내차 위치 공유 서비스 등 대폭 강화된 안전·편의사양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강화된 내구성 ▲합리적인 가격 등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1.6터보와 2.0터보 모델은 터보 전용 디자인이 적용되고, 2.0터보에는 국산 중형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신차급으로 변화한 외관 디자인

현대차는 쏘나타 뉴 라이즈가 일반적인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변경의 한계를 벗어나 강도 높은 변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박성민 기자>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박성민 기자>

외관 디자인은 지난 해 11월 출시된 신형 그랜저에 이어 전면부의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을 중심으로 힘있는 볼륨과 과감한 조형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훨씬 과감하고 스포티한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앞모습은 스포티하고 감성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그릴의 위치를 최대한 아래로 낮추고 캐스캐이딩 그릴의 중앙과 외곽의 크롬라인 두께를 차별화했으며 크롬 가니쉬로 그릴 하단과 범퍼를 이어 시각적 집중도를 아래로 끌어 내리면서 세로타입으로 디자인된 주간 주행등을 에어커튼과 연계해 전면 양쪽에 배치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박성민 기자>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박성민 기자>

이와 함께 하이테크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LED 바이펑션 헤드램프(상향등과 하향등을 하나의 헤드 램프에서 구현)를 탑재하고 벨트라인(차량 옆 창문 하단 라인)부터 헤드램프 윗부분까지 이어졌던 크롬 몰딩을 헤드램프 아랫부분까지 둘러싸듯 연장해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박성민 기자>

아울러 후드 끝은 낮춘 반면 테일게이트 끝단은 살짝 높여 차를 옆에서 봤을 때 전체적인 실루엣이 매끈하고 늘씬하게 보이도록 했으며 ▲스포티한 스타일의 사이드 스커트 ▲입체감이 향상된 C필러부 크롬 몰딩 ▲총 5종으로 구성된 역동적 디자인의 알로이휠을 추가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박성민 기자>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박성민 기자>
쏘나타 뉴 라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박성민 기자>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박성민 기자>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박성민 기자>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박성민 기자>

뒷모습은 범퍼, 리어램프, 번호판의 파격적인 레이아웃 변화를 통해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LED 리어 콤비램프는 아랫부분에 헤드램프와 동일한 컨셉의 크롬 가니쉬와 모던한 감성의 제동등의 조화로 독특하고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이 배가됐다는 설명이다.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박성민 기자>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박성민 기자>

인테리어의 중심축인 센터페시아는 디스플레이의 화면 크기가 확대 돼 시인성이 개선됐으며 오디오 조작부 등 주요 조작 버튼의 컬러가 메탈 실버로 바뀌고 소재의 입체감도 더해져 고급스러움과 조작편의성이 향상됐다.

아울러 운전석과 조수석 앞의 대시보드에는 입체적인 알루미늄 그레인 타입을 적용해 고급감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밖에도 쏘나타 뉴 라이즈는 ▲스포티한 스타일의 원형 3스포크타입 스티어링 휠 ▲신형 그랜저와 동일한 4.2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노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넓게 개선된 센터 콘솔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등이 추가됐다.


<사진=박성민 기자>
▲쏘나타 터보<사진=박성민 기자>

◆차별화한 터보 디자인..4가지 엔진 라인업



▲쏘나타 터보<사진=박성민 기자>
▲쏘나타 터보<사진=박성민 기자>

1.6터보와 2.0터보는 외관부터 인테리어까지 한눈에 터보 모델임을 알 수 있도록 강인한 이미지의 다크 컬러 디테일을 더해 시각적 차별화를 뒀다.



▲쏘나타 터보<사진=박성민 기자>
▲쏘나타 터보<사진=박성민 기자>


▲쏘나타 터보<사진=박성민 기자>
▲쏘나타 터보<사진=박성민 기자>

블랙 매쉬타입(그물형)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은 뉴 라이즈 터보만의 차별화된 마스크를 완성하며, 블랙컬러 베젤로 장식된 LED 바이펑션 헤드램프와 에어커튼 연계형 세로타입 LED DRL은 스포티한 앞모습을 더욱 강조한다.

옆모습은 ▲블랙 사이드 미러 ▲다크 크롬 도어 핸들 ▲다크 크롬 사이드실 몰딩 ▲18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이 적용 돼 강인함이 표현됐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쏘나타 터보<사진=박성민 기자>
▲쏘나타 터보<사진=박성민 기자>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에어로 핀이 적용된 리어 디퓨저를 비롯해 듀얼 머플러, 터보 전용 뱃지는 달리는 뒷모습을 한층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는 설명이다.

인테리어도 ▲허리 측면 지지부(사이드 볼스터)를 증대시켜 운전자의 몸을 든든하게 잡아주는 터보 전용 시트 ▲스티어링 휠, 변속기 부츠, 시트 등에 블루컬러 스티치와 파이핑(가두리 장식) 디자인을 추가하는 블루 컬러 패키지 ▲D컷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 휠 ▲패들 쉬프트와 함께 ▲4가지 드라이브 모드(컴포트, 에코, 스포트, 스마트)를 제공하는 통합주행 모드 시스템 ▲스포티한 디자인의 기어 노브 ▲계기판 바늘의 영점이 6시 방향에 위치해 보다 역동적으로 RPM 및 차속 정보를 제공하는 터보 전용 클러스터 ▲메탈재질의 페달과 풋레스트 등을 적용해 터보만의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박성민 기자>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박성민 기자>

현대차는 쏘나타 뉴 라이즈가 ▲8단 자동변속기 탑재 ▲ISG(Idle Stop&Go) 장착 ▲2세대 6단 자동변속기 탑재 등 파워트레인 혁신으로 전 엔진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 상품성이 대폭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쏘나타 터보<사진=박성민 기자>
▲쏘나타 터보<사진=박성민 기자>

쏘나타 뉴 라이즈는 ▲2.0가솔린 ▲1.7디젤 ▲1.6터보 ▲2.0터보 등 총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연내 LPi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다.

◆내구성 극대화..안전·편의 사양 적극 채택




▲쏘나타 터보<사진=박성민 기자>
▲쏘나타 터보<사진제공=현대자동차>

쏘나타 뉴 라이즈는 안락하면서도 든든한 승차감과 정교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샤시계를 튜닝하고 차체 각부의 방청성능을 한 단계 더 개선하는 등 내구성을 극대화 했다.

전후륜 서스펜션의 구조를 개선하고 강성을 증대해 기존모델 대비 안락하면서도 든든한 승차감을 구현했으며,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의 주요부품 강성과 전자제어장치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핸들링과 민첩한 조타감을 구현했다.

2.0터보는 브레이크 성능을 개선해 페이드 현상을 최소화 하는 등 제동 안정성도 높였다. 국내 도로 제설 환경을 반영해 샤시계와 브레이크계 등 차체 각부의 방청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전후륜 서스펜션의 주요부품에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하고 방청재질과 코팅을 대폭 강화했으며 브레이크 튜브 재질을 변경해 부식에 따른 내구성 저하를 최소화했다.

또한 외부와 노출된 차체 하부 주요 구성부품에 특수 방청 공법을 적용해 내부식성을 대폭 강화하고 기존대비 언더커버 적용부위를 확대해 하부 마감처리를 빈틈없이 마무리 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도장 품질에 대해서는 첨단 도장공법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거울 같은 광택과 외장 부품간의 이질감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하이솔리드 클리어 도장을 범퍼에 적용하고 차체 주요부 추가 도장 및 도포패턴 최적화로 도장 품질을 극대화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철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의 젊은 세대가 가장 필요로 하는 안전/편의 사양이 적극 채택됐다.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 국내 최초로 적용된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와 현대차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내차 위치 공유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폰 미러링크 및 애플 카플레이 등이 그것이다.

또한 4대 케어 패키지는 쏘나타 뉴 라이즈만의 특별한 배려가 있는 선택형 패키지다. 고객의 입맛에 따라 ▲패밀리 케어 ▲레이디 케어 ▲스타일 케어 ▲올시즌 케어 총 4가지 패키지 중 선택할 수 있다(모델별 선택 가능 패키지 상이).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제공=현대자동차>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제공=현대자동차>

◆기본트림과 주력트림, 가격 동결하거나 인하

판매가격은 ▲2.0가솔린 모델 2255~2933만원 ▲1.7디젤 2505~3118만원 ▲1.6터보 2399~3013만원 ▲2.0터보 2733~3253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쏘나타 뉴 라이즈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접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1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쏘나타 뉴 라이즈 체험관을 연다. 또한 고객이 직접 차량을 타보고 핵심사양을 체험할 수 있는 특화 시승 프로그램과 개발자와의 토크쇼 등을 통해 적극적인 고객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유명 패션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 패션쇼(서울 패션위크 연계) ▲전국 주요지역 전시 ▲전시장 방문고객 경품 이벤트(1등 고객 쏘나타 뉴라이즈 증정) ▲대규모 고객 시승 이벤트 ▲SNS 이벤트 등 쏘나타 뉴 라이즈를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