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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공제, '2016 연도대상 시상식' 개최..광주어룡신협 연도 대상 수상



▲좌측으로부터 일곱 번째가 문철상 신협중앙회장, 그 우측이 김춘석 광주어룡신협 이사장
▲좌측으로부터 일곱 번째가 문철상 신협중앙회장, 그 우측이 김춘석 광주어룡신협 이사장

신협공제는 14~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신협 임직원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공제시상식 및 2017년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16년도 공제사업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인 조합과 임직원에게 시상하고, 2017년도 공제사업 목표달성 결의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 공제사업 시상식에서 광주어룡신협(광주)이 연도대상을 수상했으며, 개인부문 1위도 광주어룡신협 김기남 부장이 수상했다.

종합우수상 1위~10위로는 목포(전남), 청운(대구), 광안(부산), 춘천(강원), 우산(광주), 전주덕진(전북), 서울치과의사(서울), 김천(경북), 장안(경기), 광주문화(광주)신협이 각각 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신계약추진 5000만원의 실적을 거둔 광주어룡신협 김기남 부장이 1위를 수상했으며 장안신협(경기) 박영균 상임이사와 천안북부신협(충남) 이병화 주임이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도 1군부터 10군까지 30개 신협에 대한 군별 우수상이 수여됐다. 일반손해 부문에서는 장안(경기)신협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공제사업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임직원 7명에 대한 공로상도 시상했다.

김경섭 신용공제사업 대표이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지난 해 신협공제는 역대 최고의 신계약 매출 달성, 자산 5조원 돌파, IFRS17에 대비한 준비를 통해 양적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함께 이룬 한해였다"며 '이를 계기로 신협공제가 협동조합보험으로서 더욱 높은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도 이날 축사를 통해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 실적을 이뤄낸 신협 임직원에게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며 "신협공제의 공제(共濟)가 서로 돕는다는 신협운동의 가치와 맞닿아 있으니 조합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동반자이자 든든한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하면서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신협공제는 2017년 '함께 만드는 공제, 모두 누리는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 해 신계약 목표 16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며, 서민 맞춤형 상품 및 조합원 서비스와 만족도를 높인 다양한 신협공제 상품을 출시하고 계약자를 위한 복지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신협공제는 서민들의 경제여건에 맞춰 공제료 부담을 최소화 하는데 초점을 맞춰 설계한 서민형 비영리 협동조합보험이다. 1972년 미국신협공제회(CUNA Mutual)로부터 도입한 대부보증공제와 저축공제를 시작으로 지난 45년간 서민들의 경제여건에 맞춘 서민보험을 통해 조합원에 대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신협공제의 장점으로는 신협의 자체적인 위험률 개발과 사업비 지출 최소화로 공제료(보험료)가 비교적 저렴하다. 또 민영보험사처럼 영업조직망을 운용하지 않고 전국 904개 조합 1655개 점포에서 공제모집인 자격을 취득한 직원을 통한 판매로 별도의 영업비용이 들지 않아 이렇게 절약된 비용은 조합원들에게 저렴한 보험료 혜택으로 돌아간다.

신협공제의 2016년 12월말 자산은 5조1750억원, 계약 보유 건수도 85만건에 이른다. 협동조합보험 가운데 유일하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