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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GS칼텍스-신한카드-오윈, 커머스 상용화 위해 협력 체결


▲왼쪽부터 공준일 LG유플러스 전무, 손기용 신한카드 부사장, 정원헌 GS칼텍스 부사장, 신성철 오윈 대표
▲왼쪽부터 공준일 LG유플러스 전무, 손기용 신한카드 부사장, 정원헌 GS칼텍스 부사장, 신성철 오윈 대표

기술기반의 스타트업 기업인 오윈은 LG유플러스와 GS칼텍스, 신한카드사와 손 잡고 세계 최초 커넥티드카 커머스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오윈 등 4사 관계자는 지난 14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올 하반기 카 커머스 시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하는 협약식(MOU)를 개최했다.

커넥티드카 커머스란 자동차에 결제 수단과 연동되는 디지털 아이디를 부여하고, 이를 스마트폰에서의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결해 주유, 주차, 드라이브스루, 픽업서비스 등과 같은 자동 결제 및 편리한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상거래를 말한다.

이러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활용하면 고객은 주유소에서 유종을 선택하거나 할인혜택을 위해 보너스 카드를 준비하는 등 별도의 부가적인 행위뿐만 아니라 신용카드로 결제할 필요 조차없이 알아서 챙겨주는 최대의 혜택을 스마트하게 제공받는다.

또한 커피나 햄버거와 같은 음식을 모바일로 사전에 주문하고 자동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편리하게 픽업할 수 있으며, 마켓에서 필요한 물건을 간편하게 픽업하는 등 자동차에서의 다양한 상거래 행위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일반 매장에 비해 평균 35% 이상 매출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설비 및 공간적 제한 때문에 설치하기 힘든 드라이브스루 매장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소매점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오윈은 밝혔다.

최근 IT 업계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자동차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커넥티드 카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까지 전세계 약 2억2000만대 이상의 차량이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커넥티드카로 바뀔 것이 예상되고 있으며, 자동차 회사 중심의 자율주행차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의 개발이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오윈은 GS칼텍스, 신한카드,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자동차에서의 스마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및 사용자 앱, 그리고 자동 결제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오윈 신성철 대표는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으로서, 커넥티드카 커머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시작을 GS칼텍스, 신한카드, LG유플러스와 함께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윈의 커넥티드카 커머스 솔루션을 통해 미래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편리하고 유용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