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하이트진로 김영기·정병교 후보, 독립성 문제로 반대"

하이트진로는 오는 17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안건 가운데 사내/사외 이사 선임의 건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건, 이사 보수 및 상여금지급 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 반대하기를 권고했다.

CGCG는 김영기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에 대해 반대했다.

김 후보는 2006년 처음 하이트맥주(현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사외이사로 선임 돼 이후 2011년 진로와 합병해 하이트진로의 사외이사가 됐다. 따라서 이번에 임기 3년으로 재선임 되면 총 14년을 회사 및 피합병회사의 사외이사로 재직하게 된다.

CGCG의 의결권 지침에는 9년 이상 장기간 사외이사로 활동할 경우 지배주주 및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반대를 권고하고 있다.

또한 김 후보는 과거 하이트맥주 등 하이트진로 계열회사의 임원이었다.

CGCG의 의결권 지침에 따르면 9년 이상 장기간 사외이사로 활동할 경우 지배주주 및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반대를 권고하고 있으며, 과거 계열회사 임원이었던 경우 역시 독립성의 문제로 반대를 권고하고 있다.

CGCG는 김 후보에 대해서는 독립성을 이유로 반대 하기를 권고했다.

또한 정병교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에 대해서도 반대를 권고했다.

하이트진로는 정 후보를 2호 안건에서 사외이사로 그리고 3호 안건에서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그는 2011년 회사의 사외이사로 최초 선임됐다.

정 후보는 과거 하이트진로 계열회사인 삼진이엔지의 대표이사였다. CGCG의 의결권 지침에는 과거 계열회사 임원이었던 경우 역시 독립성의 문제로 반대를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