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바일기기 유해 콘텐츠 차단하고 사용시간도 제한

재경일보 음영태 기자 음영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7.03.16 16:40:25

구글, 모바일기기 유해 콘텐츠 차단하고 사용시간도 제한

자녀의 인터넷 사용을 통제할수 있는 툴을 통해 구글이 부모에게 나녀 인터넷 통제권을 부여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구글은 각종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자녀들이 잘못된 길로 빠질 것을 걱정하는 부모들을 겨냥한 소프트웨어 '패밀리 링크'의 베타버전을 15일 발표했다.

구글은 13세 이하의 어린이에 대해서는 반드시 패밀리 링크를 통해 전용 계좌를 개설토록 하고 부모의 인증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부모에겐 자녀의 행동을 살펴보고 간섭할 수 있도록 패밀리 링크에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기반의 휴대전화에 일단 구글이 제공하는 패밀리 링크를 설치하면 어린이들의 사용자 환경은 일반적인 사용자 환경과 크게 달라진다.

구글 검색과 크롬 브라우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유튜브 등에서 성인물과 같은 어린이들에게 유해한 콘텐츠가 차단되기 때문이다. 패밀리 링크는 필터링을 거쳐 어린이에게 해롭지 않은 웹과 이미지 검색 결과만을 나열하는 기능을 디폴트로 설정해놓고 있다.

구글은 부모에게 자녀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를 통제할 수 있는 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활성화하면 기기의 위치를 지도상에 표시하고 알람을 울리도록 할 수 있다. 부모들은 원격으로 자녀의 계좌와 기기 실정을 수정할 수도 있고 만일 기기를 분실하면 공장 초기화 상태로 되돌릴 수도 있다.

부모들은 자녀의 모바일 기기에 시간 제한을 둘 수도 있고 자녀들이 어떤 앱을 얼마나 오래 사용하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만일 밥 먹으러 오라는 말을 무시하는 자녀가 있다면 식사가 끝날 때까지 모바일 기기를 잠가버릴 수도 있다.

패밀리 링크 베타버전은 현재로서는 안드로이드 OS 최신 버전인 누가에서만 구동되지만 연내에 구버전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구글의 계획이다.

구글은 애플의 아이폰을 대상으로 한 앱도 발표할 예정이다.

구글이 패밀리 링크를 발표한 것은 미국의 '어린이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법'(COPPA)을 준수하면서 사용자 기반도 늘리는 효과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계좌를 개설할 경우, 구글측이 자녀의 신상정보를 수집하는 데 동의해야 한다. 하지만 부모들이 원치 않으면 자녀의 계좌에 접속해 신상정보를 지우거나 자녀의 계좌를 없앨 수 있도록 돼 있다.

자녀가 COPPA가 적용되지 않는 13세 이상이 되면 스스로 구글 계좌를 구축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고 부모들은 "더 이상 통제권이 없다"는 통지를 받게 된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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