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도 20층 청년주택 들어선다… 주변시세 60∼80%로 임대료 책정

재경일보 음영태 기자 음영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7.03.17 10:32:43

잠실에도 20층 청년주택 들어선다… 주변시세 60∼80%로 임대료 책정
잠실에도 20층 청년주택 들어선다… 주변시세 60∼80%로 임대료 책정

서울시가 주거비 부담에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위해 잠실에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송파구 잠실동 208-4번지에 역세권 청년주택을 짓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을 공고하고 30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청년주택은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임대주택을 지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정책이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20∼39세 청년에게 제공한다.

잠실새내역(구 신천역) 3번 출구 인근, 잠실 트리지움 건너편에 들어설 이 청년주택은 1천960.9㎡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20층, 총면적 2만1천353.37㎡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2019년 완공 목표다.

지하철역에서 150m 떨어져 있어, 역까지 걸어서 3분이면 도착한다.

총 293가구 가운데 211가구는 준공공 민간 임대주택으로, 82가구는 공공임대 청년주택으로 공급한다.

청년주택 82가구는 모두 11Py형(전용면적 22.0㎡)으로, 준공공임대는 11Py형 188가구, 24Py형(47.9㎡) 18가구, 29Py형(59.9㎡) 5가구 등으로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자와 가구의 전용면적을 조금씩 줄여 더 많은 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 조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차장 100면 가운데 10면은 나눔카 주차장으로 배정한다.

2층에는 입주민과 지역 주민 등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506.04㎡ 규모로 마련된다. 옥상 등에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서울시는 청년주택 사업에 민간사업자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용적률을 기존 최대 350%에서 800%로 높이는 등 사업성을 보장하고, 시가 직접 사업절차를 밟아 사업승인 인가를 최소 6개월 단축해주고 있다.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재정지원도 한다.

임대료는 주변 주택 임대료를 조사해 중윗값을 기준으로 준공공 민간 임대는 90% 이하, 청년주택은 60∼80%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람을 거쳐 관련 부서 검토와 시의회 의견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밟아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며 "다른 지역에도 청년주택 관련 문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이슈] 장미대선더보기

문재인

文, 대구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통합대통령' 이미지 부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7일 대구를 찾으며 22일 간의 대선 레이스를

안철수

안철수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대한민국 만들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7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홍준표

홍준표, 가락시장에서 선거운동 시작…충청·영남 공략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정치·사회더보기

소주 맥주 폭탄주 음주 술자리

고단한 'N포세대'…男 우울증 늘고 女 술·담배 의존

취업난 등 사회·경제적 압박으로 연애와 결혼, 출산은 물론 내 집 마련과 인간관계, 꿈, 희망까지 포기하는 상황

과태료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체납자, 사고도 많이 낸다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받고도 내지 않은 운전자는 교통사고도 많이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 요건 못 채운 반환일시금 수령자 작년 20만7천명

국민연금을 받으려면 최소 10년(120개월) 이상 가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연금형태로 평생 받지 못하고 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