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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볼보 V90 기반 '크로스 컨트리', "일상을 거부하고 싶을 때"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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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컨트리 TV 광고에서 김혜수씨가 매니저로 부터 온 전화에 대해 '거부'를 누르는 장면이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크로스 컨트리(Cross Country)의 메시지는 이 장면에 담겨 있다."

22일 진행된 미디어 시승 행사에서 이만식 볼보코리아 마케팅 담당 상무가 인삿말을 통해 이같은 말을 전했다. '주중의 일상과 주말 레저에 모두 적합한 SUV'라는 말은 SUV 출시 제조사가 흔히 하는 말이다. 그러나 이같은 캐치프레이즈를 갖고 있는 대부분의 SUV는 오프 로드 주행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또 'SUV'라는 카테고리 안에 갖힌다. 그러나 볼보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모았다. 볼보는 전륜 구동과 SUV에 대한 대안으로 크로스 컨트리를 선보였다고 밝히고 있다.

볼보는 크로스 컨트리를 자사 내에서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잡게 하고자 하고 있다. 이 상무는 "이렇게 생각하면 될거 같다.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를 따로 운영하는 것처럼 '크로스 컨트리'를 이같이 이해하면 될 것이다"라며 "향후 선보이는 차량도 이렇게 이름 짓게 될 예정"이라고 지난 21일 진행된 출시 행사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볼보만의 새로운 세그먼트라고 이해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윤모 볼보 코리아 대표는 "볼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세그먼트를 정착시켜보고자 하는 마음에 구축한 것"이라며 "차량들이 어느 정도 정착되는지 보고 이후 계획은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일단 왜건보다 크로스 컨트리에 힘을 실어보고자 한다. 새 장르를 구축할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출시 행사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크로스 컨트리는 V90을 기반으로 한다.

스웨덴의 자연 환경은 척박하다. 볼보는 험지와 거친 날씨에서도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차를 만들고자 크로스 컨트리를 개발했다. 크로스 컨트리의 역사는 2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최초의 크로스 컨트리는 'V70 XC'(1세대 크로스 컨트리, 1997-2000)라는 이름으로 1997년 출시됐다. 당시 정통 SUV가 도심에서 운행하는 지프 차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었던 트렌드에 발맞춰 볼보는 SUV의 대안으로 V70 XC를 출시했다. V70 XC는 강력한 주행성능과 안락함을 모두 갖춘 새로운 스타일의 자동차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어, 2000년에 출시된 2세대 V70 XC(2000-2007)는 2002년에 XC70으로 모델명을 변경했다. 3세대 XC70(2007-2016)은 전체 생산량의 절반이 미국에서 팔릴 만큼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볼보의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 변화로, 크로스 컨트리의 약자로 쓰이던 'XC'는 정통 SUV 라인업으로 편성됐고, XC70의 후속 모델 격인 크로스 컨트리가 2016년 말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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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볼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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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컨트리는 V90 대비 최저 지상고를 65mm 높여 운전자에게 쾌적한 시야를 제공한다고 볼보는 설명한다. 외관에서 왜건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볼보가 설명했듯 새로운 세그먼트로 보여지고, 측면에서 봤을 때는 무척이가 긴 차체에 좀 놀라게 된다.



<사진제공=볼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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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의 설명과 같이 세단도 아니고 SUV도 아닌데, 그 비율이 마음에 든다. 전고는 1545mm인데 착 가라앉은 듯한 모습이다. 전장의 경우 4940mm이다. XC90의 경우 전장이 4950mm이고 기아자동차 '쏘렌토'의 경우 4780mm이다. 어느 정도의 길이인지 대충 감을 잡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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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볼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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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의 높은 시야를 좋아하지 않는 이가 있을 수 있다. 또 세단이 너무 땅바닥으로 가라앉아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 이도 있을 수 있다. 그런면에서 크로스 컨트리는 매우 만족스러운 지상고를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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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컨트리는 볼보의 새 디자인 콘셉트와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 천연소재로 마감된 인테리어가 모두 적용됐다. 새로운 디자인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T자형 헤드램프와 볼보의 새로운 아이언마크가 적용된 세로 모양의 그릴이 적용됐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토르의 망치(Thor Hammer)'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풀-LED 헤드램프는 차량의 전체적인 인상을 보다 강렬하게 완성해준다. 세로 방향의 그릴은 S90과 XC90의 그릴 대비 보다 거친 느낌으로 완성하기 위해 그릴 바마다 5개의 메탈 장신구로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세련된 느낌으로 변모한 아이언마크의 화살표도 그릴의 대각선에 일치시켜 그릴 전체의 디자인을 보다 일체감 있게 완성했다.

주행 성능을 위해 투어링 섀시로 오프로드에서의 대응력을 높였다. 가파른 경사와 고르지 못한 표면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제공=볼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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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은 조수석 부터 시작됐다. 실내에 들어서니, 볼보가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스웨디시 럭셔리'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인테리어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천연 우드 트림을 적용해 탑승객을 배려하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으로 완성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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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도 더없이 칭찬할만하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고 감촉에서도 고급감이 전해진다. 시트는 새롭게 개발된 펄심 기법(굵고 가는 바늘땀을 번갈아 가며 교차해서 바느질하는 기법)으로 바느질해 시트의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크로스 컨트리 프로 모델의 시트에는 최고급 소가죽인 나파(Nappa) 가죽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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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의 천연 월넛 우드 트림에서는 스웨덴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조사는 전하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천연 나뭇결이 살아있는 월넛 나무를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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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형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로 센터페시아 내의 버튼을 최소화 했다. 세련미도 느껴진다. 터치스크린 방식은 마찰을 통한 정전기 방식이 아닌 적외선을 이용하는 방식을 적용해 큰 압력 없이 가벼운 터치만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해상도는 768X1020픽셀이며 빛의 난반사를 방지하기 위해 반사방지코팅 처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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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컨트리 프로 트림에는 하이엔드 스피커인 '바워스 앤 윌킨스'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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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코스는 행사장인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아난티 펜트하우스 서울을 출발, 양평 나루께 축제공원 주차장을 거쳐 여주 저류지, 다시 양평 나루께 축제공원 주차장을 거쳐 출발했던 장소로 돌아오는 주행 일정이었다. 가속/고속 주행 코스가 마련 돼 있었고 와인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중미산을 탈 수 있도록 했다. 또 오프로드는 여주 저류지에서 경험하도록 했다. '크로스 컨트리'와 '크로스 컨트리 프로' 모두 시승해볼 수 있었다.

불만은 이날 시승 차량을 극도로 감시하듯 일정을 진행해 스트레스를 받으며 행사에 임할 수 밖에 없었고, 급히 이동해야 해 편안하게, 또 제대로 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없었다. 안전 때문이라는건 알지만 쫓기듯 시승에 임해야 한다는건 영 피곤한 일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날 컨디션 때문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조수석에 타고 가는 내내 멀미 증상이 일어났다. "서스펜션이 도로 상황에 충분히 잘 대응하고 못한다"라는 평가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것이 아니다. 이 부분은 무척 훌륭했다. 그러나 차량의 길이가 길어서인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차량 좌우 움직이 좀 세찼다. 한번 튕길 때마다 그 반응에 의해 몸에 오는 충격이 좀 쌘 듯한 느낌이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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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모드는 ▲에코(ECO) ▲컴포트(Comfort) ▲다이내믹(Dynamic) ▲오프로드(Off-Road) ▲개인(Individual) 총 5가지가 지원된다. 에코에서는 연비 절약 상태로 변화됐다는 느낌이 확연히 들고, 다이내믹 모드에 두는 순간 엔진 상태가 변화됐고 달릴 준비가 됐다는 듯한 소리가 창문을 열어 두었을 때 실내로 전달됐다. 고속 주행 시, 치고 나가는 반응 속도가 분명하게 달라진다. 고속 주행 때에는 풍절음이 크기 들려오긴 하지만 차량이 바람에 요동을 친다거나 불안감이 엄습한다거나 하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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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에서도 불안감 없는 발군의 실력을 자랑했다. 차량들이 흙먼지를 공중에 위날리며 오프로드 주행 테스트에 임했는데 거친 노면 상황의 길을 어려움 없이 헤치며 달렸다. 크로스 컨트리는 섭씨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스웨덴의 북부 지역과 애리조나(Arizona)의 타는 듯한 사막 기후에서의 테스트를 거듭했다.



<사진제공=볼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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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의 편평비를 높여 타이어의 측면 높이가 커진 타이어를 사용해 정숙성을 높이고 좋은 주행 느낌을 제공한다고 볼보는 설명한다. 이와 함께, 스프링과 완충기(Shock Absorber)의 댐핑컨디션을 조정한 투어링 섀시를 사용해 오프로드에서의 승차감을 향상시키고. 앞뒤 윤거(타이어 중심 사이의 거리)를 각각 1652mm와 1643mm만큼 확보해 코너링 시에 좌우의 하중이동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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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컨트리에는 2014년 출시된 볼보의 새 엔진 계통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신형 4기통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과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세계 최초로 지능형 연료분사 기술인 i-ART를 적용해 슈퍼차저 및 터보차저를 활용하고 그리고 엔진 경량화를 통해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다고 설명한다.

크로스 컨트리의 D5 엔진에는 파워 펄스 기술이 적용됐다. 파워펄스는 디젤엔진에서 즉각적인 터보 반응을 이끌어 내 기존의 디젤차량이 발휘할 수 없던 성능을 발휘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크로스 컨트리는 최대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 49.0kg·m를 발휘한다.

크로스 컨트리 4륜 구동에는 오프로드 주행성을 극대화하고 언덕에서의 안전적인 주행을 보장하기 위해 경사로 감속 주행장치(HDC)가 적용됐다. 이는 미끄럽고 거친 내리막길에서 급격한 하중 이동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해준다. 또 눈 쌓인 언덕길에서 차량을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세계 최초의 안전 기술을 20개 이상 보유한 볼보는 인텔리세이프(볼보의 지능형 안전 시스템의 총칭) 시스템 또한 최신 기술을 대거 보강했다. 또, 지난 해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더 뉴 S90'에 최초로 적용된 반자율주행(Semi-autonomous Drive) 기술을 크로스 컨트리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볼보의 최신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는 조향장치의 도움을 받아 자동차가 차선을 유지해 달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가속과 제동을 관리하면서 자동으로 앞 차와의 간격을 사전에 설정된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유지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기술과는 달리, 전방에 감지되는 차량이 없어도 최고 140m/h속도를 유지해 차선 이탈 없이 달릴 수 있게 해준다.

또, 기존 차선유지 기능(LKA)이 지원하던 조향지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차선유지 기능이 기존에 스티어링휠에 가하던 토크가 충분하지 못해 곡선도로에서 조향지원이 원활하지 않았었지만, 파일럿 어시스트 II 적용으로 인해 기존 스티어링 휠에 더 강한 토크를 가해 곡선도로에서의 조향지원이 보다 원활해졌다는 설명이다. 또 차선유지 기능이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는 경우에 차량을 차선 내로 복귀시키는 개념이었다면, 파일럿 어시스트 II는 양쪽 차선 사이 중앙에서 차량이 달릴 수 있도록 유지해준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라고 덧붙였다.

파일럿 어시스트 II 기능이 활성화 되는 조건과 활성화된 이후 유지되는 조건을 보면 이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운전자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하며, 모든 도어는 닫혀 있어야 한다. 또 활성화한 이후에도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을 계속 잡아야 한다. 파일럿 어시스트 II는 차선이 선명하게 보이는 곳에서만 활성화 상태를 유지한다. 차선을 인식할 수 없는 경우에는 조향지원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속도와 거리제어만 유지하다가 차선을 다시 인식하면 재작동된다.




<사진제공=볼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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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올 뉴XC90'을 출시하면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는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을 크로스 컨트리에도 기본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도로 이탈 사고 시에 발생할 수 있는 흉추와 요추 부상을 방지 및 완화해주는 시스템으로, 도로 이탈의 상황에서 운전자를 재빠르게 시트에 최대한 밀착시켜 부상을 최소화 해준다. 이런 기술은 실제 도로에서 자동차가 도로를 이탈하는 상황의 계산값을 저장해 뒀다가 차량이 급제동과 긴급 회피행동과 같은 긴박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X-Y-Z축 방향의 가속신호가 이를 감지해 작동된다. 도로 이탈의 상황에서 안전벨트에 빠른 압력을 줘 탑승자의 상체를 충돌이 일어나는 반대 방향으로 고정해주는 동시에 좌석에 장착된 에너지 흡수 장치가 도로 이탈로 인한 차량 추돌 시 발생할 수 있는 충격을 흡수해 준다.

볼보가 세계 최초 개발한 긴급제동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긴급 제동 시스템) 기술 또한 각종 최신 기술이 더해져 업그레이드 됐다는 설명이다. 기존 앞차와 보행자, 자전거에 이어 큰 동물 감지 기술과 교차로 진입 시 반대편 차량에서 직진하는 차량 등과의 추돌 위험을 감지(교차로 추돌 방지 시스템)하는 기술이 추가됐다. 이러한 긴급제동 시스템은 주야간에 상관없이 상시 작동한다.

볼보는 '비전 2020'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까지 신형 볼보 차로 인한 교통 사고로 사망자나 중상자가 없도록 하겠다는 목표이다. 지난 해 방한한 볼보 안전센터 로타 야콥슨 수석 연구원은 "인간이 운전하는 자동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은 실제 도로에서 최상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특히 볼보는 교통 취약자인 임산부와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전기술 개발에 힘써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상무는 크로스 컨트리 출시 행사 질의/응답에서 볼보의 매력에 대해 "볼보는 차량 자체보다는 사람을 배려하는 브랜드로 남아 있다. 스웨덴 사람들이 생각하는 차는 사람을 돕는 물건, 이를 타고 내가 또는 가족이 안전해야 한다는 생각이 모두 녹아 있다"라며 "개인적으로 볼보의 매력은 사람을 우선시하는 점에 있다고 느낀다. 모든 장치도 그렇게 돼 있다"고 전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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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컨트리는 '크로스 컨트리'와 '크로스 컨트리 프로'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트림은 타이어 인치로 구분할 수 있다. 크로스 컨트리는 18인치, 크로스 컨트리 프로는 19인치 타이어가 장착 돼 있다. 판매 가격은 각각 6990만원, 7690만원이다.

볼보 코리아는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4월 하반기, 늦으면 5월 초에는 차량 인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볼보 코리아는 올 해 국내 시장에서 6300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다.

광고 속에서 모델 김혜수는 나레이션을 통해 이렇게 말한다. "세상은 말한다. 내일을 꿈꾸라고. 나는 말한다. 오늘을 꿈꾸겠다고. 내가 꿈꿔온 삶, 바로 지금."



<사진제공=볼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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