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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채욱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전 안건 원안대로 통과

CJ그룹이 24일 서울 중구 CJ인재원 CJ Hall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채욱 CJ그룹 부회장은 주주총회를 직접 진행했다.

이 부회장은 올 한해 'Great CJ' 달성을 위한 경쟁력 확보방안으로 M&A 강화를 꼽았다.

그는 올 해 세계 경제가 ▲미국 정부의 보호주의적 통상 정책 및 금리 인상 정책 기조 ▲유로존 정치적 불확실성 ▲중국 및 신흥국 성장 둔화 등으로 위험요소가 잠재됐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국내 경제 역시 수출 부진 지속과 내수 둔화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 부회장은 "핵심 역량을 차별화하고 질적 경쟁우위를 강화해 외연과 내실을 겸비한 1등 기업이 될 것이다. 일류문화 구현과 CSV 정착을 양대 축으로 CJ경영철학을 심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CJ그룹은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이어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정관변경 등의 안건이 30여분만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송현승, 유철규, 박윤준씨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회계감사보고와 현금배당에 관한 건도 순조롭게 승인됐다. 특히 현금배당은 주당 보통주 1350원, 우선주 1400원으로 확정했다. 정관변경 건도 원안대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