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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로니에·한강공원… 도시형 직거래장터 올해 100회 이상 열어

서울시가 농업인과 시민을 위해 직거래장터를 올해 100회 이상 열 계획이다.

일요일인 9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도시형 장터 '마르쉐'가 첫 장을 편다.

농부, 요리사, 수공예사 등이 시민을 맞고, 요리 정보를 제공하는 '씨앗밥상'과 인디음악 공연 등 프로그램도 한다.

마르쉐는 매달 둘째 주 일요일은 마로니에공원, 넷째 주 일요일은 성수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장을 연다.

분기마다 1번씩 여는 '마들장'은 다음달 13일 노원구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에서 올해 첫선을 보인다. 노원 지역 시민단체들이 연합한 직거래장터와 함께 도시농업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한강공원 세빛섬 앞 달빛공원에서는 매 주말 친환경 문화장터가 열린다.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는 개장 기념으로 충남 홍성 갈산축협에서 한우와 한돈을 전국 최저가격으로 할인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망원역 인근 산지협동조합 매장에서는 매달 1차례 '소소한 장터'가, 독산동 금나래중앙공원에는 매주 화요일 '화들장'이 열려 시민을 맞는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편하게 찾아가 건강한 먹거리를 만나고 장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확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