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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삼성동에서 잠실에 새둥지... 사옥 두배 늘려

전자상거래업체 쿠팡이 사옥을 옮겼다.

10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타워 730'으로 사옥을 옮긴 쿠팡은 타워 730의 지상 8층부터 26층까지 19개 층을 사용한다. 전체 신사옥 면적은 기존 삼성동 사옥의 약 2.2배에 이른다는 게 쿠팡의 설명이다.

쿠팡 관계자는 "사업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사옥 확장 이전이 불가피했다"며 "획기적 전자상거래 경험을 창출하기 위해 신사옥에서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옥 이전과 함께 쿠팡 직원들의 근무 환경도 개선됐다.

벽을 최대한 줄인 '개방형 공간' 설계로 직원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만나서 소통하도록 배려했고, 층마다 직원들이 머물 수 있는 '오픈 라운지'도 마련했다.

또 카페테리아, 식당 등 모든 공간에 콘센트를 설치, 노트북만 있으면 직원들이 사내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업무를 볼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