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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미니 총괄이사 "올해 두자릿 수 성장률 달성할 것..내년 국내 시장서 1만대 목표"



▲조인철 미니 총괄 이사<사진=박성민 기자>
▲조인철 미니 총괄 이사<사진=박성민 기자>

BMW그룹 코리아의 미니(MINI)는 올 해 두자릿 수 성장률을 달성하고 내년 국내 시장에서 1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조인철 미니 총괄 이사는 14일 오후 인천 영종도 BMW그룹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미니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컨트리맨'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올 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내년에 미니 1만대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니는 2005년 국내 시장에 진출, 첫해 761대를 판매했고 지난 해에는 8632대의 실적을 내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미니는 지난 해 한국 시장에서 전년보다 15% 증가하고 수입차 전체 판매 9위에 올랐다.

미니의 성장 전략은 5 히어로다. 올 해 미니는 컨트리맨, JCW, 컨버터블, 클럽맨 등 5개 주력모델을 내세우며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조 이사는 "미니는 국내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에서 지난 12년동안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빼앗긴 적이 없다"며 "5 히어로에는 각각의 인격과 역할을 부여해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컨트리맨은 BMW 'X1'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전 모델보다 차체가 더 커졌는데, 길이는 4299mm로 이전 모델 대비 199mm가 길어졌고, 폭과 높이는 각각 33mm, 13mm 확장됐다. 트렁크에는 미니 차량 중 처음으로 골프백이 실린다.

컨트리맨은 150마력과 33.7㎏·m의 성능을 갖췄다. 고성능 SD 컨트리맨은 190마력, 40.8㎏·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4340만~55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