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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가락시장에서 선거운동 시작…충청·영남 공략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당당한 서민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홍 후보는 대표적인 민생 행보인 재래시장 방문으로 선거운동의 첫 발을 뗀다.

그는 곧바로 충청남도 아산 현충사로 이동, 충무공 이순신이 12척의 배로 300척의 왜군을 물리친 명량해전을 떠올리며 '필사즉생(必死卽生·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이긴다)'의 각오로 대선에 임하겠다는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대전과 대구를 연이어 방문, 지역맞춤형 공약을 발표하고 재래시장을 둘러본다.

홍 후보는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에서 첫 집중 유세를 벌이고 대구·경북(TK) 비상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등 '텃밭' 표심을 잡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