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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80% 5월 황금연휴에 휴가 떠날 계획

최장 11일간 이어지는 5월 초 황금연휴(4월29일∼5월9일)에 미혼남녀 80%인 10명중 8명은 여행을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412명을 대상으로 연휴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78.6%가 "황금연휴에 휴가를 떠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연휴를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으로는 '연인'이 31.3%로 1위를 차지했으며 친구(27.2%), 나 홀로(22.8%), 가족(18.7%)이 그 뒤를 이었다.

각종 기념일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에 가장 부담스러운 날로는 '어버이날'이 꼽혔다.

'5월 가장 부담스러운 기념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86.2%가 '어버이날'이라고 대답했다. '성년의 날'(6.8%), '스승의 날'(5.1%)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일 년 중에 기념일과 휴일이 가장 많은 가정의 달은 그만큼 부담감도 크다"며 "황금연휴가 팍팍한 일상에 지친 미혼남녀에게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