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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워치 판매량 "작년 증가 폭 축소됐으나 곧 성장 재개"

세계 스마트워치의 앞으로 전망이 밝다

향후 5년 안에 1억대를 전망 하는등 지속적인 성장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26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스마트워치 연간 판매량은 2천110만대로 집계됐다.

시장별 비중을 보면, 아시아·태평양이 45.9%로 가장 높았고, 북미(26.0%), 서유럽(17.8%), 중남미(4.5%), 동유럽(3.4%), 중동·아프리카(2.3%) 등이 뒤를 이었다.

앞서 세계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2012년 30만대, 2013년 190만대, 2014년 460만대, 2015년 2천80만대로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판매량 증가 폭이 줄어든 것은 그간 성장을 주도해온 아시아, 북미, 서유럽 시장이 어느 정도 포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 전망은 여전히 밝은 편이다.

지난해 애플이 애플워치 시리즈2를, 삼성전자가 기어S3를, 올해 LG전자가 LG워치 스포츠와 스타일을 각각 출시하며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SA는 세계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올해 2천970만대, 2018년 3천890만대, 2019년 5천20만대, 2020년 6천540만대, 2021년 8천580만대 등으로 늘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5년 후인 2022년에는 1억870만대로 사상 처음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봤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중남미, 동유럽,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의 스마트워치 보급률이 차츰 높아지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