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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협동조합 전용 플랫폼 '씨유비즈쿱' 전국에 무료 보급



▲cubizcoop 메인 화면
▲cubizcoop 메인 화면

신협은 협동조합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동조합 회계, 세무 전용 플랫폼 '씨유비즈쿱(CUbizcoop)'을 전국에 무료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신협은 협동조합기업들이 씨유비즈쿱을 통한 회계·세무업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협동조합 맞춤형 교육을 통해 사업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씨유비즈쿱은 2015년 10월, 신협이 소규모 협동조합의 건전한 발전과 자립기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신협중앙회가 무료로 제공해 온 인터넷 기반 플랫폼으로 2016년 전국 실시를 계기로 그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www.cubizcoop.co.kr)은 인근 신협 조합원으로 가입하기만 하면 회원가입 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회계·세무 업무전반에 관한 것은 물론, 조합원·출자금 관리, 그리고 경영지원 프로그램까지 탑재해 협동조합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어왔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회계·세무의 지식이 없는 협동조합이 바로 실전 업무에 활용하기에는 다소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신협은 씨유비즈쿱 지원 콜센터(1670-7190)를 통한 전화상담·원격지원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한편, 올 해는 기존의 맞춤형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교육에서는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한 기초적인 이론교육에서부터 회계 전표처리 및 부가가치세 신고에 이르는 실무교육까지 협동조합의 세무회계 전반에 대한 업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홍보물품 리플렛 뒷면
▲홍보물품 리플렛 뒷면

교육 현장의 반응도 뜨겁다고 신협은 전했다. 2016년 5월 협동조합 운영지원 사업 전국실시를 계기로 2016년 하반기에만 서울·전주·대전·마산 등을 대상으로 7차례의 교육을 실시했으며, 9월에는 서울시립대학교와 연계한 세무 인턴제도를 통해 협동조합 1:1 컨설팅 교육을 여러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신협중앙회 정재용 경영전략팀장은 "씨유비즈쿱은 협동조합에서 자주 활용하는 회계처리와 부가가치세 신고를 위한 업무자동화를 지원하는 만큼 협동조합에서 실무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단기간 내 관련비용 절감과 조기 자립기반 구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협은 씨유비즈쿱 실무교육에 대한 현장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협동조합 설립이 활발한 수도권의 경우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www.seoulcoop.org)와 경기도협동조합협의회 회계지원단을 통해 '찾아가는 씨유비즈쿱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협동조합들이 보다 쉽게 교육에 참여하도록 했다.

신협은 올 해로 3년차를 맞이하는 신협의 협동조합 운영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