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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성장에도 1분기 영업손실 155억 적자 전환..2분기 'G4렉스턴' 효과 기대







▲G4렉스턴
▲G4렉스턴

쌍용자동차가 올 해 1분기 적자 전환했다.

쌍용차는 올 해 1분기 매출이 788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환율 하락 및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용증가의 영향 때문이라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손익실적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하며 영업손실은 155억원, 당기순손실은 139억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티볼리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 등에 따른 매출 감소와 판매 비용 증가에 따른 손익 악화로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됐다.

지난 1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만4228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대비 23.5% 증가해 전년 대비 7.6% 증가 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로 전년 대비 10.6% 감소했다.

쌍용차는 내수 판매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특히 대형 프리미엄 SUV인 G4 렉스턴이 5월부터 출시가 예정 돼 있는 만큼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점진적인 손익실적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5월부터 G4 렉스턴의 판매가 본격화 되면서 대형 SUV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티볼리와 함께 소형부터 중대형을 아우르는 SUV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확대와 실적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