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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중앙연구소, 고려대와 유산균 초콜릿 공동연구 국제학회서 연구결과 발표





▲엑스퍼리먼탈 바이올로지 국제학회
▲엑스퍼리먼탈 바이올로지 국제학회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여명재)는 26일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주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린 국제학회 엑스퍼리먼탈 바이올로지(Experimental Biology)에서 '유산균 초콜릿의 변비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발표는 롯데중앙연구소 양시영 박사 연구팀과 고려대학교 김세헌 교수 연구팀의 어주영, 이철상 연구원이 2016년 7월부터 공동 실시한 연구로서 '유산균 초콜릿이 동물에서의 변비 예방에 주는 효과'에 대한 연구이다. 발표는 어주영, 이철상 연구원이 맡았다.

엑스퍼리먼탈 바이올로지는 미국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학회(ASBMB), 미국 영양학회(ASN) 등 전세계 6개 학회와 약 1만4000명의 연구원이 등록된 학회로서 매년 생물학과 미생물학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발표하는 권위 있는 학회이다.

이번 연구의 주된 내용은 롯데중앙연구소에서 개발해 특허 받은 김치 유산균(특허 제10-169667-0000호)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193이(Lactobacillus plantarum LRCC5193) 첨가된 유산균 초콜릿을 먼저 3주간 쥐에게 먹인 후 인위적으로 변비를 유발시켰을 때의 연구결과이며, 즉 유산균 초콜릿을 꾸준히 섭취한 후에 변비가 왔을 때 현상을 연구했다.



▲엑스퍼리먼탈 바이올로지 국제학회
▲엑스퍼리먼탈 바이올로지 국제학회

연구에 의하면 쥐에게 변비를 유발시켰을 때, 유산균 초콜릿을 먹은 쥐의 분변이 정상 쥐와 비슷하고 수분 함량도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아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장내 세균의 분포를 조사한 결과에서 유익균으로 알려져 있는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더스 종의 비율이 크게 증가해 정상 쥐에 비해서도 최소 3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내 조직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단백질 농도는 최대 4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유산균 초콜릿을 꾸준히 먹을 경우 장 조직 발달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롯데중앙연구소는 이번 발표에 앞서 지난 2월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프로바이오타(Probiota) 학회에서 유산균 초콜릿이 상온에서 6개월 간 80% 이상이 살아남는다는 내용과 함께 변비를 먼저 유발시킨 다음 유산균 초콜릿을 투여했을 때 증상 개선 효과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