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서 4조6천억 카드결제, 외국인 국내 카드결제는 줄어

재경일보 강민욱 기자 (mukang@jkn.co.kr) 강민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7.05.18 14:10:45


해외여행을 떠난 우리나라 국민의 지갑이 쉽게 열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40억2천3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지난해 4분기(37억4천700만 달러)보다 7.4% 늘어난 수치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처음 40억 달러를 넘어섰다. 종전에는 지난해 3분기 37억8천400만 달러가 가장 많았다.

이번 1분기 사용액을 1∼3월 원-달러 평균 환율(1,152.56원·종가기준)로 환산하면 약 4조6천400억원이다.

한국은행은 "설 연휴 등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늘면서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내국인 출국자는 모두 651만명으로 작년 4분기보다 14.3% 늘었다. 1년 전 1분기에 비해서 17.1% 늘었다.

1분기에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는 1천323만7천장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6.6% 늘었다. 카드 한 장당 사용금액은 304달러(34만원 상당)다.

이에 반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줄었다. 지난 1분기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쓴 카드 금액은 24억5천400만 달러로 작년 4분기(26억3천900만 달러)보다 7.0% 하락했다.

한반도 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둘러싼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가 상당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선영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차장은 "외국인의 카드 사용액 감소는 사드와 관련된 중국의 조치에 영향을 받았다"며 지난 3월 국내에 들어온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줄었음을 지적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이슈] 문재인 정부 출범더보기

문재인 국방

文대통령 "북한의 도발과 핵 위협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북한의 도발과 핵 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하게

인사 발표하는 조현옥 인사수석

文대통령,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저격수' 김상조 지명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인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한성대

文대통령, 이영렬·안태근 '돈봉투 만찬사건' 감찰 지시

文대통령, 이영렬·안태근 '돈봉투 만찬사건' 감찰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 간 '돈봉투 만찬사건'에 대한 감찰을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씨엘, 태양의 패셔니스타…"내가 제일 강렬해"

가수 씨엘이 해외 패션지 국내판 6월호를 장식했다. 뜨거운 태양 아래 화려한 스윔웨어를 입고 표지 중앙을...

트와이스, 대박 '시그널'이 터졌다…"쇼케중 1위 올킬"

15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TWICE SHOWCASE #4 SIGNAL' 영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정치·사회더보기

태극기와 성조기

美당국자 "文 당선, 한미동맹 변동성 주지만 큰 변화 없을것"

미국 정부 당국자는 9일(현지시간) 문재인 정부 탄생과 관련해 "한미 관계에 일정 수준의 변동성을 주지만, 한미

문재인-시진핑

文대통령, 시주석과 첫 통화…"사드·북핵 특사단 中 파견"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핵과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

문재인-아베

文대통령, 日아베에 "국민 대다수 위안부합의 정서상 수용못해"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하고 지난 2015년 '위안부 합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