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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소비심리, 4달째 '부활' 중

'수요측면'에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18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4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전국 부동산(주택과 토지) 소비심리지수는 112.1로 3월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째 상승세다.

지수는 국토연구원이 전국 2천240개 중개업소와 일반인 6천400가구를 상대로 설문조사해 산출한 것이다. 수치별로 0~95는 하강, 95~114는 보합, 115~200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된다.

우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지수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도권의 소비심리 지수는 전달보다 1.7포인트 오른 116.0을 기록하며 보합국면에서 상승국면으로 전환됐다. 서울은 119.2를 기록하며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방은 107.0으로 전달 대비 1.2포인트 내려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부동산 중에서 주택 매매와 전세의 소비심리지수는 함께 상승했다. 주택 매매시장 지수는 전달보다 0.4포인트 상승한 120.5, 전세시장 지수는 105.8로 0.5포인트 올랐다.

주택 매매시장 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이었다. 132.3을 기록했다. 이어 전남 132.1, 부산 127.6, 대전 123.8 등 순으로 주택 매매지수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