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봉이 통닭, 닭고기값 올랐지만 치킨값 인하

재경일보 이겨레 기자 이겨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7.06.14 16:28:33

치킨 업계의 대형 프랜차이즈들이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중견업체 또봉이 통닭은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전국에 516개 가맹점을 운영 중인 중견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또봉이통닭'은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전국 모든 가맹점의 치킨 메뉴 가격을 최대 10%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또봉이통닭의 이번 가격 인하 방침에 따라 대표 메뉴인 양념통닭(1만1천→1만450원)과 파닭(1만2천→1만1천400원), 간장마늘통닭(1만2천→1만1천400원) 등은 가격을 평균 5%가량 인하하고, 신메뉴인 갈비통닭(1만3천→1만1천700원), 또봉이맵닭(1만3천→1만1천700원), 순살텐더(1만2천→1만800원) 등은 최대 10% 가격을 내린다.

다만 '반값 치킨'으로 인기가 높은 또봉이통닭(8천900원)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

또봉이통닭 복희수 본부장은 "최근 모든 먹거리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서민물가 안정 차원에서 큰 폭의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며 "가격 인하분은 본사에서 100% 보전해주기 때문에 가맹점은 전혀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복 본부장은 또 "대부분의 치킨 프랜차이즈는 닭고기 공급업체로부터 연간 계약을 통해 물량을 공급받기 때문에 최근 AI로 인한 계육값 상승은 치킨값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이번 가격 인하는 순수한 물가 안정 차원으로 봐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봉이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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