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지지율 10% 추락…그래도 압도적 선두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17.08.11 13:01:59

메르켈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크게 떨어졌으나 4연임을 향한 유리한 고지는 여전히 지켰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독일 ARD TV 여론조사에서 59% 지지를 받았다.

메르켈 총리의 개인 지지율은 지난달 59%보다 무려 10% 포인트나 떨어진 수치다.

하지만 메르켈 총리는 지지는 여전히 다른 후보들과 비교할 때 압도적이었다.

기독민주당을 이끄는 메르켈 총리와 함께 다음 달 24일 총선에서 차기 총리직을 두고 다투는 마르틴 슐츠 사회민주당 당수는 33%를 기록했다.

기민당과 지지 정파도 39%로 사민당(24%)을 누르고 선두를 달려 메르켈 총리의 4연임 전망은 더 밝아졌다.

메르켈 총리의 개인 지지도 추락과 관련, FT는 최근 현안을 변수로 주목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발생한 폭력시위, 극단주의 흉기난동, 디젤 자동차를 둘러싼 스캔들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다.

일부에서는 메르켈 총리가 선거 캠페인에 불성실하게 임한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베르너 파첼트 드레스덴공대 정치학과 교수는 지지율 하락이 최근 사건 때문이 아니라고 해석했다.

파첼트 교수는 "12년간 집권한 메르켈이 더 집권할 것이라는 사실 때문에 사람들이 분개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에서는 극우성향의 포퓰리스트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이 잠시 득세했다가 위축됐고, 슐츠 사민당 당수가 메르켈 총리의 대항마로 떠올랐다가 시들해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가상화폐·블록체인더보기

비트코인

비트코인 값 1만달러 돌파…올해 950% 뛰며 고점 논쟁 격화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일부 거래소에서 1만 달러를 돌파했다. 29일 가상화폐 가격 정보 제공업체

비트코인

비트코인 9천600달러까지 질주…거품 논란에 자구책 마련 고심

가상화폐 선두주자 비트코인의 가격이 27일(현지시간) 9천600달러를 넘어서며 1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정부 "가상통화 이용한 자금세탁에 철저히 대응"

금융위원회 김용범 부위원장은 28일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의 거래가 자금세탁의 새로운 통로가 되지 않도록

이슈·특집 [포항 지진]더보기

액상화

포항 주민, 액상화 ‘높음’ 판정에 ‘땅 꺼질까 걱정’....정부‘우려할 수준 아냐’

1일 경북 포항시 흥해읍 망천리. 지난달 15일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진앙 반경 5.5㎞ 안에 있는 이 마을 논 곳곳

지열발전

‘포항 지열발전‘이 지진의 원인? …의혹제기에 ’사업 중단 위기'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포항 지열발전이 지진 이후 일각에서 원인 제공자라는 의혹을 제기하자 중단 위기에 몰

포항지진

지진 여파? 갑작스러운 수능 연기에…관련업계 후폭풍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교육부가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 연기를 결정하면서 수능 날짜에 맞

Get Adobe Flash player